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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트럼프 46%, 해리스 44%로 '호감도 역전'"

등록 2024.09.19 09:14

수정 2024.09.19 09:21

갤럽 '트럼프 46%, 해리스 44%로 '호감도 역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 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 46%를 기록하며 다시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44%)를 역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선을 7주 가량 앞둔 상태에서 두 후보가 혼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현지시간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1007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3~15일 진행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여론조사 호감도는 직전 8월 조사와 비교해 5%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기 이전인 6월과 같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 7월 등판한 이후 8월 조사에서 47%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반짝 상승했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이번에는 44%로 하락했다.

비호감도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54%, 트럼프 전 대통령은 53%로 두 후보 모두 50%를 넘으며 비슷한 수준이다.

부통령 후보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17%, 19%가 각각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두 부통령 후보를 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밴스 의원은 호감도 36%, 비호감도 47%를 기록했다. 월즈 후보의 호감도는 41%, 비호감도는 40%였다.

한편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51%, 트럼프 전 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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