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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하겠다"…한국은?

등록 2024.09.20 17:02

수정 2024.09.20 17:05

中 '일본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하겠다'…한국은?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중국이 수입 중단한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항의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지 약 1년 1개월 만이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류 오염수 문제에 중일 양국이 여러차례 협상했다"며 "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 등 4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 타결의 배경은 일본이 그동안 주권침해라며 반대하던 중국의 독자 오염수 시료 채취를 허용하기로 하면서다.

중국은 독립적 샘플 채취 등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하고 증거에 근거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를 비롯한 8개 현(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미야기, 이와테, 치바, 아오모리)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를 거쳐 일부 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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