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한수원 사장 "체코 신규원전 계기 양국 협력 활성화"

등록 2024.09.21 10:29

수정 2024.09.21 10:32

한수원 사장 '체코 신규원전 계기 양국 협력 활성화'

한·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계기로 한·체코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사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체코 원전 전 주기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산업계뿐만 아니라 교육 및 연구 기관까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현지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용 터빈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체코 원전 기자재 공급사인 아마튜리 그룹과 기자재 공급 협력 협약을 맺고 체코전력산업협회와는 기자재 현지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황 사장은 한수원과 함께 체코 사업 입찰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경영진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협상 점검회의'를 열고 체코 발주사와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 전략을 논의했다.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는 지난 7월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목표로 발주사와 협상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