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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거부에 등록까지 안 한다…전국 의대 2학기 등록률 3.4%

등록 2024.09.21 14:27

수정 2024.09.21 14:30

수업 거부에 등록까지 안 한다…전국 의대 2학기 등록률 3.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 1만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한 것으로, 대학 유형별로 봐도 등록률은 별 차이 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3455명 가운데 3.4%인 462명만 등록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가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등록률 최고는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로 파악됐다.
그 다음은 740명 중 11.8%인 87명이 등록한 모 국립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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