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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TF 검토"…이준석은 "사실 틀려"

등록 2024.09.27 10:28

수정 2024.09.27 10:34

민주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TF 검토'…이준석은 '사실 틀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당내 TF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관련 매일 새로운 의혹이 부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 총선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김 여사 개입 의혹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내밀한 관계가 점점 밝혀지면서 김 여사가 실제 공천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짙어졌다"며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진상 규명 TF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명 씨가 김 전 의원 지역사무실에 온 공무원들에게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 녹음파일을 들려줬고, 명 씨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명 씨가 윤 대통령 때와 같은 방법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게도 접근해 2021년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자신이 당 대표 출마 의지를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명 씨를 소개받았다며 사실 관계가 틀리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가 여러 보도를 하면서 이런 사실 관계에 대해 저에게 확인을 했으면 될 텐데 의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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