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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부 '김 여사 사과', '독대' 이야기만…민주당 잘못도 지적해야"

등록 2024.09.28 11:05

수정 2024.09.28 11:13

나경원 '전부 '김 여사 사과', '독대' 이야기만…민주당 잘못도 지적해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친한동훈계가 연일 '김건희 여사 사과'와 '대통령 독대'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밖으로 당과 대통령이 충돌하는 모습은 도움이 안 된다"며 거대야당과 문재인 정권 잘못을 더 강하게 비판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7일 YTN라디오에서 "전부 나가서 '김건희 여사 사과해라'그 얘기만 하고 있다"며 "안에서 조율해야 될 부분은 조율해야 하고 기다려야 될 부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밖에 나가서 자꾸 그 이야기만 해 온통 그 이슈밖에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또 "맨날 독대 얘기만 하고 앉아 있다"며 "언제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겠냐, 이게 남북 정상회담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추천몫인 국가인권위원원을 부결시킨 것과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서해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여당으로서 해야될 일들에 대한 언급들이 부족한다"며 "우리 스스로 고치지만 민주당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할 부분은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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