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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미니 재보궐선거로 바빠졌습니다.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선거가 여야 대표들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진표 확정 후 첫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인천에 이어 오늘은 부산을 찾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소식까지 정민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일현 후보 손을 번쩍 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 대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가로막는 민주당이 부산 금융 발전을 얘기하는 게 말이 되냐며 사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민석 최고위원 아닙니까?"
경영난으로 폐업한 지역병원을 찾아선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지금도 의료단체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고 계시고요. 의료단체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윤 후보 외에도 금정구청장 선거엔 민주당 김경지 후보,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호남에서 월세살이를 하며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든 조국 대표는 후보 4명이 출마한 곡성 지역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전남 곡성 주민
"지난번 그냥 가서 서운했어"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아이고 그때 죄송해요."
전남 곡성 주민
"사진 한번 찍자"
조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호남 지역 주도권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 가운데, 인천과 영남 지역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한동훈 대표까지 등판하면서, '미니 재보선'이 여야 대표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