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정부여당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이든 민생 회복 지원금이든 뭐든 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우리가 양해할테니 차등지원 하시라"며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까 그렇게라도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장병들의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하겠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데 병사들의 내년도 급식 단가가 동결됐다.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사실은 급식 단가를 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의 사기는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병사들 통신 요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군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군 경력 호봉 인정과 예비군 훈련 보상비 인상 등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가 공약한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