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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6·25 때 파병한 고마운 친구"…尹, 미래지향적 '한-필리핀 관계' 강조

등록 2024.10.06 21:41

수정 2024.10.06 22:43

'필리핀, 6·25 때 파병한 고마운 친구'…尹, 미래지향적 '한-필리핀 관계' 강조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필리핀에서 미래지향적인 한-필리핀 관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각) 필리핀 현지 교민들과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필리핀은 1949년 아세안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우리와 수교한 나라"라며 "6·25 전쟁 당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아시아에서 파병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여러분께서도 여러가지 혜택과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포 여러분께서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지 사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모국의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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