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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행렬에…삼성전자 시총 90조 증발

등록 2024.10.13 10:17

수정 2024.10.13 13:31

외국인 '팔자' 행렬에…삼성전자 시총 90조 증발

 

삼성전자 주가가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내려앉은 와중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은 총 10조6593억원 규모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7만4400원에서 5만9300원으로 20.3%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444조원에서 354조원으로 약 90조원이 증발했다.

외국인 지분율(월말 기준)은 8월 56.02%에서 9월 53.75%로 2.27%p 떨어졌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와 맥쿼리 등이 불붙인 '반도체 겨울론'으로 휘청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일 공개된 3분기 실적 쇼크로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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