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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미국이었다면 민주당 다수 '사법 방해죄'로 감옥행"

등록 2024.10.14 11:04

수정 2024.10.14 11:06

한동훈 '미국이었다면 민주당 다수 '사법 방해죄'로 감옥행'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미국이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무죄'였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미국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확신을 가지고 조언하면 미국이었다면, 민주당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미 사법 방해죄로 감옥에 가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유죄라는 예고된 급변 사태를 앞두고, 각종 사법 방해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미국식 사법제도였다면 이 대표가 무죄였을 거란 장문의 글을 냈다"면서 "미국 얘기까지 하는 거 보면 대한민국 사법부에서는 이 대표에게 유죄 판결이 선고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그 현실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1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미국 배심원 재판이었다면 불공정 기소로 판단돼 '적법절차 파괴'로 결론 났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직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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