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차드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을 공습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하마트 데비 차드 대통령은 이날 서부 차드호 지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적진에 대한 여러 차례의 공습으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앞서 보코하람은 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 접경 서부 지역의 군 기지를 공격했는데, 이에 데비 대통령은 군사 작전을 직접 지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주 압데라힘 비레메 하미드 차드 임시 총리도 "이번 작전이 보코하람과 그 연계 세력을 뿌리 뽑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2009년부터 차드호를 근거지 삼아 군인과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