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재판 생중계'를 하자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 90%가 이 대표 재판 생중계를 원한다'는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만약 죄가 없어서 무죄라면 '이재명 대표 재판 생중계'만큼 이대표와 민주당에게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절대로 생중계 못하겠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판사 겁박 무력시위' 대신 '이재명 재판 생중계 무력시위'를 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나 이대표에게 무죄 생중계는 엄청나게 이익이 될 희대의 이벤트가 될테니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들도 유죄라고 생각하니까 유죄를 무죄로 바꾸라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법원의 선고가 앞으로도 계속될테니 민주당이 다음 주에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또 한다고 한다"며 "앞으로 이 대표 모든 범죄혐의 판결이 끝날 때까지 몇년이고 아름다운 서울의 평온한 주말을 민노총과 합체해 폭력으로 어지럽히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