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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대사, 머스크에 '제재 면제받고 이란서 사업' 제안"

등록 2024.11.15 0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란 측을 만나 양국의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를 만났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머스크와 이라바니 대사가 1시간 넘게 회담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거론하며 머스크가 재무부로부터 제재 면제를 받아 그의 사업 일부를 이란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머스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할 때도 배석했다.

머스크가 차기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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