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뒤 2시 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 법원 주변엔 대규모 집회도 열리고 있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이곳 서울법원종합청사 주변에는 이 대표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가 수천 명씩 모여 이미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청사 내부에선 보안관리요원에 경찰 기동대까지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담장 문을 개방한 아침 출근시간부터 청사로 들어서는 사람들 신원을 확인했고, 특히 규탄 집회가 열리는 법원 정문쪽에서는 소지품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웠던 법원 건물은 지금은 민원인 출입이 선고가 내려지는 서관이 아닌 동관 출입구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서도 출입 차단선을 이용해 이 대표 동선과 분리된 상탭니다.
이 대표는 법원 삼거리쪽에서 차량을 타고 와 법원 출입구 앞에서 내릴 예정인데요. 경찰은 경력을 배치해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늘 1심에서 100만 원 이상의 형이 나오고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 출마도 불가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 선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지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