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에 있는 한 마사지숍에서 생중계로 방송을 하던 한국인이 자신을 말리던 주인을 폭행해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태국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파타야 방라뭉 지역 한 마사지숍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업주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0대 여성 업주는 경찰에 A씨가 가게를 여러 차례 방문해 무단으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업주는 처음엔 A씨가 관광객이라는 점을 고려해 내버려 뒀지만, 당일에는 커튼을 열고 오일 마사지를 받는 고객을 놀라게 해 막아야 했다고 언론에 설명했다.

또 A씨가 촬영을 막는 자신의 팔을 잡고 넘어뜨려 어깨가 탈구됐다면서, 혼란이 빚어진 와중에도 A씨는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최근 태국에서 한국인들이 개인 방송으로 구설에 오르는 일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