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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시진핑에 "북러 협력에 中 건설적 역할해달라"…한미일 '협력 사무국' 설립 합의

등록 2024.11.16 19:28

수정 2024.11.16 20:06

[앵커]
남미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과 2년 만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1년 만에 모인 한미일 정상은 협력 제도화를 위한 사무국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반갑게 악수합니다. 2년만에 이뤄진 한중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尹 대통령 / 한중정상회담
"(북한 도발과)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주석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의 한국 기업들이 예측가능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게 살펴달라 했고, 시 주석에게 내년 경주 APEC 계기 방한도 초청했습니다.

1년여 만에 나란히 선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 규탄하고 3국 협력 사무국을 설립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3국 협력이) 견고하게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 희망이자 기대입니다."

퇴임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의 고별 한미회담도 이뤄졌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많은 중요한 일을 함께 이뤄낸 것에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일본 이시바 총리와 만나 취임 후 14번째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하며 미래지향적 협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페루 리마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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