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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검찰 악의적 기소, 법원이 잘못 이해해 판결"…한동훈 '위증교사' 맹공

등록 2024.11.17 14:04

수정 2024.11.17 14:08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이후 여야의 대치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도 다가오며 양쪽 모두 분주한 모습인데, 정치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정 기자, 오늘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1심 선고 결과에 대해선 "검찰의 악의적인 수사와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판결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산 심사에서 검찰 등 여러 권력기관의 검증되지 않은 예산을 단호하게 삭감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는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예상되는 만큼 특검 여론전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8일 앞으로 다가온 이 대표 위증교사 선고를 앞두고 대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2년 전 민주당이 했던 '검수완박' 대로라면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법무장관 시절 추진한 '검수원복' 시행령 덕분에 위증교사 수사가 가능했다며 법무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여당 일각에선 이 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이 대표 관련 사건에 연관된 인사들의 죽음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대야 압박 강도를 점차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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