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 4차 주말 장외집회…'시민사회 주도' 강조

등록 2024.11.23 11:10

수정 2024.11.23 11:15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 4차 주말 장외집회…'시민사회 주도' 강조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 박찬대 원내대표(왼쪽),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 행동의 날' 장외 집회에서 함성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김건희 특검법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네 번째 장외집회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경복궁 앞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4차 국민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이번달 매주 주말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대여 공세를 펼쳤다.

이전 집회들과 달리 오늘 집회에선 이재명 대표가 발언을 하지 않고, 민주당 지도부 중에서도 박찬대 원내대표만 발언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당이 주관하는 집회는 15분 동안만 진행하고, 이후부터는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집회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각 시·도당은 이날 집회에 참여하는 당원들에게 '파란색 옷과 깃발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내리기도 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하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당내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집회를 마친 뒤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도심 행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