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른바 인증샷 명소들이 곳곳에 생겼는데요.
주말 휴일 풍경을 조윤정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22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독일 소시지와 케이크도 발길을 붙잡습니다.
노현승 / 서울 성동구
"캐롤도 들리고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게 되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기대되는 것 같아요."
시민들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장식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잔디 광장에 설치된 회전목마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소원을 적어 걸어두는 벽엔 다가올 새해 소망들이 담겼습니다.
정용환 / 서울 송파구
"따뜻하게 연말 가족들끼리 집에서 오손도손 잘 보내고, 다가오는 2025년 아무 탈 없이 가족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팝업 스토어가 몰려 있는 서울 성수동 거리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넘칩니다.
박정민 / 서울 노원구
"크리스마스 때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미리 나왔어요."
차은지 / 인천 서구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고 너무 떨려요. 기대돼요."
대형 백화점도 앞다퉈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치는 등 거리엔 어느새 연말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