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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국 미사일로 러 본토 또 타격…공군기지 표적"

등록 2024.11.26 12:51

수정 2024.11.26 12:55

'우크라, 미국 미사일로 러 본토 또 타격…공군기지 표적'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의 공군기지를 처음 타격했다.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약 100㎞ 떨어진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의 칼리노 공군 기지를 에이태큼스로 공격했다고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이 보도했다.

워존은 그러나 핵심 부분이 흐릿하게 보인 자사가 입수한 위성사진 상으로는 공격이 이뤄진 기지에 광범위한 피해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기지가 상당 기간 공군의 주요 작전을 위한 기지로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항공기의 존재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독립 언론 매체인 ASTRA도 "에이태큼스 7기와 무인드론 12기가 야간에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했다"며 "상당수 미사일은 격추됐지만 적어도 1기는 칼리노 공군기지를 타격해 군인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밀리터리 인포먼트'도 에이태큼스 타격 소식을 전하면서 칼리노 기지에 러시아가 항공기 격납고를 건설 중인 것으로 나타난다며 "항공기용 철근 콘크리트 격납고가 빠른 속도로 건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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