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연세대가 추가 논술 시험을 진행한다.
27일 연세대 입학처는 입장문을 통해 "12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후속 조치를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수험생과 학부모님,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차 시험은 지난달 12일 시행된 자연계 논술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 전원이 응시 가능하다. 연세대는 1차와 2차 시험을 통해 선발 인원의 2배에 달하는 522명을 선발하게 된다.
앞서 연세대 자연계 논술전형에 응시한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특정 고사장에서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1시간여 전에 문제지를 배부했다 회수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과정에서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에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고, 법원이 이를 일부 수용했다.
교육부는 "입시 혼란을 초래한 연세대학교 및 책임자에 대해서는 추후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