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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향해 "文 정권 사냥개…어찌 수용할 수 있나" 비판

등록 2024.11.30 14:26

수정 2024.11.30 14:55

홍준표, 한동훈 향해 '文 정권 사냥개…어찌 수용할 수 있나' 비판

홍준표 대구시장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홍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정권의 사냥개 노릇 하면서 우릴 그렇게 못살게 굴던 그 친구는 그 시절을 자신의 화양연화라고 했다"며 한 대표를 소환했다.

또 "그때는 내가 우리당 대표를 할 때다. 그런 사람을 내가 수용 할수 있겠나?"라며 "배알도 없이 그를 추종하는 레밍들도 똑같은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아무리 적과의 동침도 하는 게 정치라지만, 아무리 우리당이 잡탕당이라고 하지만 그런 사람까지 수용하는 것은 보수정당으로서 할짓이 아니"라며 "이미 몇 번 천명한 바 있지만 그런 사람은 내 양심상 수용하기 어렵다. 내 어찌 그런 사람을 용서 하겠나"고 되물었다.

한 대표는 지난해 2월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제 검사 인생의 '화양연화'는 문재인 정권 초반기의 수사들이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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