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에 나섰다가 20시간 이상 대치를 이어간 22일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인근에서 트랙터들이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트랙터를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면서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를 몰고 상경을 시도하고 있다.
어제(21일) 정오쯤부터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이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막아서고 있다.
현장엔 시민들도 대거 가세해 경찰이 설치한 차벽을 치우라고 요구하거나, 응원봉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농 관계자는 2천명 이상 모인 것 같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어젯밤 기준 500명 가량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