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TV조선 뉴스현장

'트랙터 시위' 전농, 경찰과 이틀째 대치

등록 2024.12.22 14:07

수정 2024.12.22 14:10

[앵커]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경찰과 이틀째 대치 중입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고, 행진을 계속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도 대치 상태가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의 대치 상태는 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전농이 참여한 전봉준 투쟁단 등은 트랙터 30여대와 화물차 50여대를 끌고 어제 낮 12시쯤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장소로 가려 했지만, 경찰은 교통 불편이 생길 수 있다면서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연행됐습니다.

이들은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막히자 그 자리에 멈춰선채 경찰과 대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시민단체가 가세해 '윤석열 체포 구속, 농민 행진 보장' 등을 요구하며 시민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재 과천대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돼 있어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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