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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취임 직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청년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가 애리조나주에서 연 '아메리카 페스트 2024'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은) 내가 빨리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이 가능한 한 빨리 나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이 일(만남)을 기다려야 하지만 우리는 그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향해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에 화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푸틴 대통령과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만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