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내란 특검법 내용이 "민주당을 비판하는 국민을 수사하고 입을 틀어막겠다는 저의가 뚜렷하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내란 행위를 선전·선동한 혐의를 기간의 제한 없이 수사하도록 한 것"은 "유튜버·국민을 무한정 수사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 "제10호는 ‘내란과 관련된 고소·고발사건’도 모두 포함"하는데, 민주당이 관련 고발을 70건 가까이 했다며, "특검을 민주당 하수인으로 본 격"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국민 혈세 수백억 원을 들여 만든 특검이 민주당을 비판하는 유튜버나 일반 국민을 수사하는 방식으로 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민주파출소'가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고발 선별작업에 벌써 착수한 건 북한의 여론 통제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어 "민주파출소 불장난 실컷 하라"며 "그러다 진짜 파출소 간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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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진우 "野 특검법, '민주당 비판 국민' 입 틀어막겠단 저의…北 여론 통제 방식 답습"
등록 2025.01.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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