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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尹 체포영장 집행 시 물리적 충돌로 불상사 있어선 안돼"

등록 2025.01.13 14:05

수정 2025.01.13 14:08

최상목 권한대행 '尹 체포영장 집행 시 물리적 충돌로 불상사 있어선 안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물리적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3일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이 다치시거나 그다음에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관계 기관에 여러 차례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국회 차원에서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비대위원장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통령 경호처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안전이 중요하고 그에 못지않게 대한민국의 국격이 좌우되는 만큼 적절한 조치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왔으나 재표결 폐기된 내란 특검에 대해서도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 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그 과정에서 권 비대위원장님이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새롭게 제출한 특검법은 내란죄 관련해서도 큰 문제가 있고, 외환죄 부분은 헌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우리 국방 태세를 완전히 허물 수 있는 내용"이라며 "정부에서 재의 요구를 할 필요 없는 그런 특검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야당과 국회의장을 계속해서 설득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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