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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본격 시작…공수처·경찰, 관저 영내 진입 시도 중

등록 2025.01.15 07:03

수정 2025.01.15 07:09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공수처, 경찰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수사팀이 관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수사팀이 관저 영내 진입을 시작했나요?

[기자]
아직 관저 영내로 진입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관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문 철문을 지나야 하는데 아직 다다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공수처와 경찰 수사팀은 진입로 앞에서부터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대치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영장 집행에 반발하며 수사팀 진입을 막았습니다.

경찰은 체포 작전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미니밴을 관저 앞으로 들여보내는 중입니다.

체포영장 집행에만 베테랑 형사 10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침투조, 체포조, 호송조로 역할을 분담하게 됩니다. 
 

 

[앵커]
관저 외곽 시위도 점차 격렬해 지고 있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관저 앞에는 탄핵 찬반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위대들을 분리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200명을 투입했습니다.

새벽 한때 일부 시위대가 관저 진입로 주변에 누워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되면 상황에 따라 집회도 과격 양상을 보일 수 있어 경찰이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한남동 관저 앞을 지나는 한남대로와 한남고가 도로는 전면 통제돼 일반 차량은 모두 우회 중입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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