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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수가능 시사하며 방위비 압박

등록 2024.05.01 08:45

수정 2024.05.01 08:46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가능 시사하며 방위비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험한 위치에 4만명(실제는 2만 8,500명)의 군인이 있는데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 우리는 지금 아주 부유한 나라(한국)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을 시사한 것으로 이 발언을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9년에 방위비 분담금으로 전년도 분담금의 6배에 가까운 액수를 요구하며 증액을 압박했다.

재임 중 한국에서 주둔비용으로 50억 달러(6조9천억 원)를 받지 못하면 미군을 철수하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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