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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뺑소니 사망 사고…경찰, 가해 차량 추적

등록 2024.05.01 15:14

아파트 주차장에서 뺑소니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는 주차장에 누워 있는 A씨 위로 승용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사고 지점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처음부터 주차장에 누워 있던 건지 혹은 차에 먼저 치인 후 쓰러져 있었던 것인지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목격자도 2~3명 있었지만, 현장과 거리가 먼 곳에 있어 사고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심되는 가해 차량 한 대와 차주를 특정했지만,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으며 음주 측정 결과도 정상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일단 해당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A씨는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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