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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

등록 2024.05.03 08:22

수정 2024.05.03 09:04

[앵커]
이라크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수도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순항 미사일 등으로 발사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해졌는데, 지난달 이란에 이어 이라크도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 중동 일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라크 무장단체 이슬라믹 레지스턴스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의 한 소식통은 텔아비브의 표적들을 겨냥해 이라크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미사일이 텔아비브 표적을 타격했는지, 이스라엘 방공망에 격추됐는지 등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라믹 레지스턴스는 1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습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에 99% 가까이 격추돼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만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도 이란에 제한적 보복 공격을 했으나 양측 간 충돌이 더 확대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내 무장단체까지 대 이스라엘 공습에 가담하면서 다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가자지구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벌여왔는데, 이 마저 먹구름에 가려질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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