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추미애, 국회의장 선거 출사표…정성호·우원식도 공식화

등록 2024.05.08 15:41

수정 2024.05.08 15:46

추미애, 국회의장 선거 출사표…정성호·우원식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선 추미애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8일 "개혁국회엔 검증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며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 추미애는 어려운 시기마다 정치적 결단을 통해 책임정치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어려운 시기마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부당한 공격을 받더라도 국민의 인권과 사회적, 정치적 진실을 위해 싸워왔다"며 "그런 정치적 결단으로 책임정치를 구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정치를 복원하고, 민생을 위해 정치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민심중심의 국회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검찰개혁·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 추진, 대통령 본인·가족·측근 관련 이해충돌 사안 거부권 행사 제한 강구, 국회 예산편성권한 신설, 국민발안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는 16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재적 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는데 통상 제1당에서 후보를 내면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추 당선인 외에 6선 조정식 의원, 5선의 정성호·우원식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기에 5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