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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北 핵·미사일 진전이 최대 도전"

등록 2024.09.18 11:23

수정 2024.09.18 11:26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北 핵·미사일 진전이 최대 도전'

제이비어 T. 브런슨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AP=연합뉴스

제이비어 T. 브런슨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진전을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직면한 최대의 도전으로 규정했다.

브런슨 지명자는 17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야심과 결합되며 3개 사령부에 가장 큰 단일 도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3개 사령부는 브런슨 지명자가 정식 임명될 경우 사령관을 맡게 될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를 말한다.

브런슨 지명자는 "한반도에 배치된 모든 무력의 준비 상태를 보장하는 것이 나의 역할임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가장 확실하게는 본국(미국)을 수호해야 할 필요성을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지명자는 현재 미국 워싱턴주의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서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4만여 명의 육군을 지휘하며 상호운용성 강화 등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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