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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정부 할당관세 효과 있었다"

등록 2024.04.29 11:36

수정 2024.04.29 12:38

수입과일 가격 28.6% 하락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가 실제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주요 수입과일의 소비자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43개소의 할당관세 적용 수입과일 5종 가격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인 오렌지,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아보카도의 소비자가격이 할당관세 적용 전보다 28.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과일 모니터링과 병행해 진행된 국산 사과와 배 가격 조사에서는 국산 사과 가격이 3회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중순 진행된 1회차 조사에서 개당 2768원(대형마트)이던 사과 가격은 4월 중순 4회차 조사에서 개당 1831원(대형마트)으로 33.9%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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