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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온 외국인 환자' 60만명 역대 최다

등록 2024.04.29 14:56

수정 2024.04.29 15:01

"피부·성형에 몰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에 우리나라에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60만 5768명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9만 7000명)보다 21.8%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198개국의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특히 일본인 환자가 18만 7711명으로 전체의 31.0%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피부과(35.2%)와 성형외과(16.8%)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종별 환자 증가율은 한의원이 688.9%로 가장 높았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아시아 의료관광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늘리고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는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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