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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 2030년까지 3조 기후기술 펀드 조성

등록 2024.04.30 10:14

수정 2024.04.30 10:32

6개 은행, 2030년까지 3조 기후기술 펀드 조성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후기술펀드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후기술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 먹거리"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해 2030년까지 기후기술 분야에 총 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후기술펀드는 탄소절감 기술 등에 투자하기 위해 3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은행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출자할 1조500억원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나머지 자금은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확보한다.

김 위원장은 "2030년까지 3조 원 규모 기후기술펀드 등을 통해 기후기술 분야에 총 9조 원을 투자해 기후기술을 육성하기로 했다"며 "투자에서 소외되고 있는 기후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 투자비율을 의무화해 적재적소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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