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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생레몬 하이볼 품절 대란…"수입맥주 1위 매출 넘겨"

등록 2024.04.30 14:28

수정 2024.04.30 14:30

CU 생레몬 하이볼 품절 대란…'수입맥주 1위 매출 넘겨'

 

지난 23일 출시된 국내 최초 '생레몬 하이볼'이 소주와 수입맥주 1위 제품의 매출을 모두 뛰어 넘었다.

출시 일주일도 채 안돼 카스 후레쉬에 이어 CU의 전체 상품 매출 순위(담배 제외) 2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에는 수입맥주 1위인 일본 맥주보다 매출이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생레몬 하이볼은 CU가 지난 1년 동안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생과일 하이볼이다. 일반 캔 상품과 달리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을 적용했고, 캔을 따는 순간 실제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른다.

하루 최대 판매량 6만 캔을 넘겼고 판매 시작 이후 3일 만에 전국 물류센터에 공급된 초도 물량 10만 캔이 전량 소진됐다. 긴급 추가 생산한 10만 캔 역시 하루만에 발주가 마감됐다.

생산량이 판매량을 쫓아가지 못해 주말간 일시 발주가 정지됐고, 30일부터 다시 입고가 시작된다.

CU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주류 전담팀을 만들어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로 주류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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