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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의대정원 취합 결과공개…의협-전공의 이사회 개최

등록 2024.05.02 07:37

수정 2024.05.02 07:39

[앵커]
오늘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모집 인원 취합 결과가 발표됩니다. 1550명 내외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마치면 사실상 확정됩니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의협은 전공의 등이 참여한 상임이사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2개 의과 대학별 모집 인원을 취합한 결과를 오늘 발표합니다.

당초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으나 1550명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상황에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도 증원분에 한해 50~100% 이내에서 자율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9개 국립대가 증원분의 50% 모집을 결정하는 등 의대들은 사정에 따라 증원을 신청했습니다.

권순기 / 경상국립대 총장 (지난달 30일)
"교육 여건이 부족해서 안 된다 지금 의과대학에서는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절반 정도를 줄여가지고 올해는 138명으로 하겠다."

대교협이 내년도 대입전형 변경 사항을 심의하고 이달 말 통보하면 증원이 확정됩니다.

의료계는 격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협 신임 회장은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모두 함께하는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논의합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회장의 독단 행동을 우려한다"며 불협화음을 냈습니다.

임 회장은 오늘 이사회에서 전공의 측과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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