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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에콰도르 키토 공항과 맞손

등록 2024.05.02 11:0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사의 인적 자원 지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자사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향후 프로젝트의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5월 3일 에콰도르 키토 국제공항 운영사(Quiport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키토 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작년에 취득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공항 품질평가 최고 등급(5-Star)을 달성하는 등 중남미 공항 중 여객 서비스 분야 최고 공항으로 꼽힌다.

공사는 키토공항과의 협약을 통해 양 공항의 여객서비스 분야 및 향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해외 공항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리딩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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