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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후보 3인, '巨野 견제 적임' 앞다퉈 부각

등록 2024.05.08 19:48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이종배(4선·충북 충주), 추경호(3선·대구 달성),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자신이 가장 강력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후보 3인은 8일 경선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후보 정견 발표회에서 거야에 맞서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원내 사령탑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 의원은 "이번 원내대표는 시행착오가 없어야 한다.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당직 경험을 부각하고 "충청권 최다선 의원으로 계파와 지역 문제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국민과 함께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는 강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더 강해진 야당과 상대하려면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국회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정상화시켜야 한다"며 "바로 제가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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