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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대사관, 수상한 소포에 '발칵'…경찰 "내용물 감식중"

등록 2024.05.10 11:52

수정 2024.05.10 12:01

[단독] 美 대사관, 수상한 소포에 '발칵'…경찰 '내용물 감식중'

주한 미국대사관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주한 미국대사관에 출처불명의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 수상한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포를 받은 대사관 관계자가 발신인 표시가 안 돼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대사관 측은 폭발물 가능성을 의심해 감식작업을 벌였지만 내부에 기계장치는 없었고, 시큼한 냄새가 나 밀봉한 뒤 수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학수사대와 소방당국에 인력 지원을 요청해 현장에서 유해물질 의심 소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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