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정국 불안 속 환율 4.1원 오른 1419.2원…한 때 1430원 육박

등록 2024.12.06 17:43

국내 정치 상황이 요동치는 가운데 6일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위협했다 후퇴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고, 2차 계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정치 불안이 계속된 충격파 영향이 컸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3093억 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물량을 쏟아냈다.

다만 이후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고 달러도 상승 폭을 줄이면서 환율은 오후 내내 1420원 선을 오르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개장 당시(105.732)보다 0.06% 오른 105.792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쯤에는 105.897에 달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