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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학생·교수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등록 2024.12.06 18:18

수정 2024.12.06 19:05

경기대 학생·교수 '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시청자 제공

경기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퇴진 요구에 나섰다.

6일 경기대 학생 10여명은 오후 1시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재학생 374명 명의로 작성된 시국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비상계엄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가의 근본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군대의 개입을 통해 국회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고 국민들의 권리를 억압하려 한 윤 대통령은 내란죄로 처벌받아 마땅하며 즉시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경기대 교수회는 "위헌·불법의 비상계엄을 선포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정 난맥을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은 하루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라는 있을 수 없는 폭거를 저지르고도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사과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더는 국가 최고지도자와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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