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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25m→50m' 두배로 커진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

등록 2022.08.08 09:55

수정 2022.08.08 10:14

"파리 개선문도 잠길 크기"

'지름 25m→50m'  두배로 커진 칠레 미스터리 싱크홀
/Reuters 연합뉴스

칠레 북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긴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의 현재 지름은 50m에 달한다.

지난달 30일 처음 발견됐을 때는 지름이 25m였는데 며칠 사이 2배로 커진 것이다.

깊이는 200m 정도로, 프랑스 파리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기고, 두 팔을 펼친 모양의 브라질 대형 예수상을 6개 쌓아 올릴 수 있는 크기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싱크홀 발생 원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광산 조업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칠레 국가지질광업국은 알카파로사 광산에 조업 중단을 명령한 채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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