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선일보DB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에게 고액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강용석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했을 당시 5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SNS에서 '멸공' 발언이 담긴 게시물을 잇따라 올려 화제가 됐다. 당시 이마트와 스타벅스가 불매운동 대상에 오르고 신세계그룹 주가도 떨어지며 정 부회장은 "더 이상 멸공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멸공 발언 당시 강용석 변호사는 정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는 등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을 통해 정 부회장을 지지했고, 정 부회장 역시 SNS에 '가세연 보세요'라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