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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보내자 감금이라며 아동학대 신고…교권침해 여전"

등록 2024.05.08 12:09

지난해 서이초 사건 등 교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졌지만, 교원 단체가 접수한 학부모의 교권 침해 사례는 오히려 더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접수한 교권 침해 상담·처리 건수는 총 519건이었다.

학부모의 교권 침해는 상반기에만 전년보다 67%나 늘어날 정도로 급증하다가 7월 서이초에서 교사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큰 폭으로 감소해 연간으로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아니면 말고 식, 해코지성 아동학대 신고'는 학교 현장에서 여전하다고 교총은 전했다.

초등학교에서 학폭 가해 의심 학생을 상담실로 보냈더니 '아이를 감금했다'고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황당 사례가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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