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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電車 군단' 美 시장서 맹활약…경제 버팀목

등록 2012.11.02 21:55 / 수정 2012.1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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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에서는 별 욕을 다 먹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현대 기아차 정말 대단합니다.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야죠.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에서 세 번 우승한 독일 축구대표팀은 튼튼하고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이 탱크 같다고 해서, 전차군단으로 불립니다. 우리 경제에도 전차군단이 있습니다. 전자제품의 전자와 자동차의 차자를 따온, 한국의  '전차군단'이 미국시장을 휩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미국 LTE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만 LTE폰 400만 대를 팔았습니다. 1, 2분기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 2위는 애플이었고, 2분기 1위였던 모토로라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 삼성전자
"삼성 전자는 LTE 단말기 등을 제공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1위를 지키도록"

올들어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은 106만7000대로,  2년 연속 1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기아차 K5의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었습니다. 리오도 30% 더 팔렸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기아차는 올해 50만대를 넘게 팔 전망입니다.

[인터뷰] 조만희 / 기아자동차 북미팀
"향후에도 K3 등 지속적인 신차 출시, 현지화 마케팅 활동 전개 및 딜러망 개선 지속 등으로 "

이들의 선전으로 우리나라 10월 수출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차군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를  밀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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