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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北 조만간 핵실험 강행" 확인…강력 대응 검토

등록 2013.01.31 22:08 / 수정 2013.01.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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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내일이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그동안의 대응과는 차원이 다른 강공을 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이 정치적 결단만 남은 상태라고 보고, 외교·안보 장관 회의를 열어 강력한 대응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이 도발하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군사적 조치까지 포함된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조치로는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 실시, 괌과 오키나와 등에 배치돼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 출동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북 제제는 우리가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한달간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아 안보리 회의를 소집하고 의제를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녹취]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우리가 안보리 의장국이라는 점은 그(북한 핵실험)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장관은 서부전선 최전방 GOP를 시찰한 자리에서 원점 타격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관진 / 국방부 장관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을 해가지고 완전히 분쇄를 시켜버려야... 800km에 달하는 미사일 체계도 빨리 개발해 가지고 배치시켜라 지시를 이미 해왔어요."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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