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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놓고 '100억 내기'

  • 등록: 2013.01.31 오후 22:29

  • 수정: 2013.01.31 오후 22:40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 논란이 또 일고 있습니다. 30년 경력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허리 MRI가 가짜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한 네티즌이 맞서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내기가 벌어졌습니다. 판돈이 처음엔 4억원이었는데 박원순 시장까지 가세하면서 100억까지 튀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공개 신체 검사까지 하며 일단락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비리 의혹.

[인터뷰] 윤도흠 / 세브란스병원 부원장
"MRI를 면밀히 판독했고 그 결과 동일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영상의학 전문의인 양승오 박사가 MRI 사진이 가짜라고 주장하며, 신체 검사를 대신 받은 사람에게 현상금 1억 원을 내걸었습니다.

그러자 자신을 사업가라고 밝힌 네티즌 배정태 씨가 MRI 사진이 사실이라는 데 4억 원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양 박사가 다시 5억 원을 더했습니다.

[배정태]
"내기합시다.
4억 배팅. 당신은?"

[양승오]
"OK, 콜.
나는 4억 받고 5억 더!"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박원순 시장은 판돈을 10배로 올리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박원순]
"10배로 높이세요."

결과적으로 판돈이 순식간에 100억까지 뛴 것입니다.

의학계에서는 환자 바꿔치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양 박사는 MRI 사진이 가짜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시장 측은 더이상 대응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서울시 관계자
"해프닝이죠 뭐. 이미 다 밝혀진 내용이고요. 의미를 두는 건 좀 그렇네요.

네티즌들은 이미 결론이 난 병역 문제 보다는 판돈 100억원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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